이름을 또 바꿨다. 우리들휴브레인에서 초록뱀헬스케어로, 그리고 이번엔 더메디팜으로.
안그래도 이날 과거 스카이이앤엠이라는 엔터회사를 통해 방송/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던 초록뱀이앤엠은 과거에 적자를 면치 못하던 2차전지 전해액 소재를 개발했다는 찌라시를 내보내며 상한가를 기록.
그러니 초록뱀컴퍼니, 초록뱀미디어까지 주가가 덩달아 상승마감. 2023년 4월 18일은 초록뱀 그룹의 시가총액이 현저하게 불어난 날이다. 그러나 이게 시작에 불과할수도 있다. 초록뱀 그룹의 원영식 회장은 명동 사채시장에서 하루에 현금 5,000억원을 동원할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으며, 코스닥상장사 비덴트, 인바이오젠 주인으로 알려진 강종현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운것으로 알려져있다.
상호명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 아무래도 초록뱀헬스케어로 두면 너무 초록뱀 이름을 달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지니 이를 조금이라도 눈속임 하려는게 아닐까? 그렇게 시장의 감시에서 벗어나야 눈먼 자금들이 급등주에 따라붙을수 있으니깐 말이다.
항상 이런기업들의 최대주주는 투자조합이다. 우리나라에선 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에 오를경우 그 조합에 실질적인 조합원들의 실체를 밝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뒤로 숨는거다.
뒤로 숨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뒤에서 조종하길 원할까? 다른건 됐고 돈만 벌고 나갈꺼니깐! 이름 알려지고 조사받게되면 불편하니깐 숨는거다. 회사가 잘되서 최대주주가 누군지 까발려지면 피곤하니깐 그런거다. 회사 잘키워보겠다는 창업주들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것이다.
어쨋든 초록뱀헬스케어, 초록뱀이앤엠, 초록뱀미디어, 초록뱀컴퍼니 주가를 보니 최근까지 엄청나게 빼면서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놨다. 주가를 만들어가면서 물량을 흡수하고, 향후 주가 올린뒤 전환사채로 저가에 주식전환. 그리고 장내매도로 차익실현
뻔한 스토리인데 수십년째 같은 레파토리에 당하는 일부 투자자들! 이건 구제불능인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