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관련 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자율주행로봇 배달 사업이 시작될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협동로봇시장'에 주목하라는 리포트를 내놓고 "제조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에서도 로봇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로봇시장에 대한 관심을 요구한점, 두산 그룹의 로봇기업인 두산로보틱스가 2023년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강세입니다.
- 자율주행로봇 관련 법안 국회 법안 소위원회 통과
- 유진투자증권 협동로봇시장 리포트 제시
-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 준비 본격화
로봇관련주 -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위세아이텍, 로보스타, 제이엘케이 등
이 외에도 하나투자증권 연구원도 "자율주행로봇이 배달 가능한 시대가 개막했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로봇도입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음식점을 방문해보면 가끔 음식서빙 로봇을 마주할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골프장과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의 경우 로봇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등 이처럼 로봇산업이 일상 서비스산업으로 조금씩 파고들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 본격화
한편, 두산그룹의 핵심 신사업인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두산로보틱스의 연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제조업 1위, 글로벌 5위 규모를 이미 갖춘데다가 두산그룹 오너 4세 경영자 박인원 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두산로보틱스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의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2021년 매출액 370억원, 2022년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이상 성장했을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당연히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최소 배 이상 뛰어올랐을것입니다. 이미 2022년 9월 유안타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9,800억원으로 평가, 로봇 관련산업이 본격화되는 2023년에는 조단위를 넘어설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2023년은 로봇사업 본격화의 원년"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2023년 연초부터 로봇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3년을 '로봇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았으며, 올해 첫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을 로봇은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데요. 이 과정에서 로봇 관련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베팅한 사실이 알리지면서 레인로보틱스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헬스케어'를 타깃한 의료용 로봇 상용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배송 로봇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미 지난 2017년 공항에서 길을 안내하는 '클로이 가이드봇'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호텔, 병원, 식당 등 여러 장소에 적용할수 있는 로봇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협동로봇시장 뜬다
협동로봇시장은 두산로보틱스, HD현대의 현대로보틱스, 한화그룹의 한화정밀기계 등 내놓라하는 기업들이 다투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협동로봇이란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을 말합니다. 일반 로봇은 스스로 혼자 작동되지만 협동로봇은 사람과 동시에 작업을 수행합니다. 그러니 완전한 로봇시대로 넘어가기전 협동로봇 시장이 먼저 커질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협동로봇' 시장에 주목하라는겁니다.
협동로봇시장 Top-Pick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에스비비테크 등이 있습니다. 이미 관련주들의 주가는 2~3배를 훌쩍 뛰어넘긴 상태인데요. 시장에서 계속 모멘텀이 이어지는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수도 있습니다.
- 협동로봇 관련주 -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에스비비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