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우주경제 규모는 4,470억달러(약 580조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우주경제 산업이 2040년까지 27조 달러 규모로 60배 이상 성장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 100대 과제'에서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청 신설 계획을 밝혔었는데요. 그래서 윤석열 정부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2023년 3월중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입법예고하고 5월 국회 의결과 12월 개청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한국형 NASA를 목표로 추진중인 우주항공청은 미국 나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NASA는 미국 대통령 직속 기구로 우주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지만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통신부 외청으로 설립됩니다.
그런데 경남 사천시민들은 이 계획도 늦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3월 중순까지 조기에 제정해달라는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안그래도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협상중에 있다는 소식에 세아 그룹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주항공 관련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 스페이스X 공급계약 협상
2023년 2월 27일 한국주식시장에서 세아 그룹주가 가장 뜨거운 종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유인즉슨 세아 그룹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와 특수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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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 모멘텀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관련주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관련주인 파이버프로는 전일대비 16.93%, AP위성은 전일대비 11.31%까지 상승하며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외 제노코,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설립 관련주
- 파이버프로, AP위성, 제노코,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우주항공청 설립 대장주는?
그중에서도 파이버프로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립니다. 파이버프로는 시간외에서도 5% 넘게 상승하며 장기간 매물대로 작용했던 3,500원대를 뚫어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폭발적인 상승흐름이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글로벌증시가 미국 물가 이슈로 금리영향을 받아 재차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관련주 같은 종목에 돈이 몰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과연 2023년 2월 28일 오전에 파이버프로가 장기간 매물대 3,500원대를 뚫어내고 거침없는 상승폭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파이버프로 외 AP위성, 제노코 등 주변에 있는 우주항공 관련주에도 관심을 갖어야 합니다.
반면, 한국항공우주 움직임은 좋지 못했습니다. 흐름상 추가하락이 불가피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느새 9만원까지 치솟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목에서도 외국인 매도물량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2월 27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도창구에서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간이 각각 197,264주, 154,667주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한국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모멘텀을 모를리 없을텐데도 말이죠.
그래서 그동안 우주항공 섹터를 이끌어온 대형주는 피하고 파이버프로, AP위성 같은 종목들에 집중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2023년 2월 28일!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