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튬관련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 투자한 염호에 리튬 1,350만톤이 매장되있어 포스코엠텍이 관련주로 부각되는건데요. 아르헨티나 염호에 매장된 리튬 1,350만톤은 한국의 연간 리튬수요 감안시 약 100년치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최근 리튬가격이 톤당 1억원을 넘어가는 등 리튬과 관련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코엠텍과 아르헨티나 염호는 무슨관계가 있을까요?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리튬과 포스코엠텍 내용정리해봤습니다.
포스코엠텍 회사개요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계열사로 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주 고객사이자 최대주주인 포스코 공급물량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며, 2021년부터는 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위탁운영하며 외형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2012년부터 철강원료 공급, 철강제품 포장
- 2021년부터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위탁운영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 1,350만톤
최근 증권가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가치를 부여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포스코는 여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염호를 약 3,500억원에 인수했는데요. 이 지역은 아르헨티나 북서쪽 해발 4000m 고지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이자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이 약 1,350만t 가량 매장돼 있는것으로 추정, 아르헨티나 염호를 인수해 초대박을 냈습니다.
포스코는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리튬공장을 건설중이며, 완공시 연간 2만 5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리튬 가격이 톤당 1억원을 넘어 계속 오르는 상황이어서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연 30만톤 생산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새로운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 생산체제 구축계획을 밝혔으며, 이렇게 되면 포스코그룹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에서부터 2차전지 소재까지 모두 일괄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구성하게 됩니다.
- 지난 2018년 여의도 면적 30배 규모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 리튬 약 1,350만톤 매장 추정, 한국 리튬수요 100년치 규모
- 최근 리튬가격 톤당 1억원 상회, 포스코 초대박 장사
- 전세계 유일 2차전지 원료-소재 일괄 밸류체인 구축
포스코엠텍과 아르헨티나 염호 관계
그런데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 투자와 포스코엠텍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미 지난 2022년 포스코 지주사 변경이후 아르헨티나 염호는 포스코홀딩스 소유로 명확히 한 상황이고, 포스코엠텍 관계자도 리튬염호와 포스코엠텍은 아무관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런데도 아르헨티나 염호 소식만 나오면, 글로벌 리튬 가격이 상승하기만 하면, 수산화리튬 검색량이 증가하면 포스코엠텍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재료는 거들뿐, 주가는 세력들에 의해 가야만 하는겁니다.
-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그룹이 투자한 아르헨티나 염호와 관련없음
- POSCO홀딩스 지주설립과정에서 지주사 소유를 재확인
- 포스코엠텍 관계자도 리튬염호와 포스코엠텍은 아무관련없다고 반박
- 결국 포스코엠텍 주가는 주가세력에 의해 조종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