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시절에 인공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 등의 제품으로 실적 퀀텀점프를 했던 멕아이씨에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로나 수혜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실적이 급감해가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상황으로는 중국 코로나 통제가 쉽지 않아보여 중국 유통경로만 잘 뚫어낸다면 14억 인구의 중국시장에서 다시한번 매출증대를 이뤄낼지도 모르겠습니다.
멕아이씨에스 주가
멕아이씨에스는 주력제품이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인 탓에 코로나 관련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절정에 이를 무렵 정부는 격리시설을 만들어야 했고, 여기에 응급환자를 위한 인공호흡기와 환자 감시장치 등이 필요했죠. 그러나 딱 2020년 까지였습니다.
2019년 멕아이씨에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억원, -2억원에서 2020년 681억원, 303억원으로 환골탈태 했습니다만 2021년 493억원, 106억원으로 내리막길을 걷더니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266억원, 7억원을 기록하며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멕아이씨에스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고, 한때 24,000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어느새 6,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12월, 갑자기 중국이 코로나 방역정책을 완화하면서 다시 코로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코로나 확산 우려 증가
중국정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백지시위를 막기위해 고강도 코로나 정책을 완화합니다. 시설격리 대신 재택격리를 허용했고, 격리기간도 단축시켰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코로나 의료시스템이 미비된 상황이고,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도 mRNA 기반 서구 백신보다 효능이 낮은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아울러 중국 코로나 정책 방역이후 의약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는 등 중국내부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인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중국 정부도 현재 어떻게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중국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멕아이씨에스 자회사 연대세종의료기계유한공사
멕아이씨에스 자회사중 연대세종의료기계유한공사는 2016년 설립되어 현재 중국에서 인공호흡기, 호흡치료기,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랬듯 중국에서 코로나 혼란이 가중되면 가중될수록 응급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멕아이씨에스 주력제품인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양압지속유지기 등의 판매량 증가로 연결될수 있습니다.
멕아이씨에스 기업가치 평가
멕아이씨에스는 12월 21일 기준 시가총액 1,000억원 수준으로 2022년 추정실적 기준으로는 주가에 부담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주가가 24,000원까지 상승할때는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겼었기 때문에 시가총액 3,600억원 수준도 가능했던것인데요. 그러나 2022년부터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중이어서 시가총액 1,000억원도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지난 2020년 국내 코로나 우려가 확산되던 시기 실제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 주력제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커졌던 점 감안시, 이번에 중국 코로나 확산이 연결자회사 연대세종의료기계유한공사 매출증가로 이어진다면 선제적인 주가 상승을 용인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