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운서역은 인천공항 인근 종사자가 거주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인천공항역과 두정거장이고 공항철도 요금도 9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운서역에는 1인 오피스텔이 상당히 많은편이고 대부분 거주자도 젊은사람들입니다. 특히 운서역 2번출구가 신축건물이 많구요. 최근들어 상가들도 계속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인천에서는 핫플로 유명해지면서 주말이면 헌팅술집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기도하구요. 오늘은 운서역 2번출구앞에 있는 감성술집 1943 방문후기를 좀 남겨보려해요.
확실히 젊은사람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듯 분위기있는 조명과 감성적인 음악들, 들어서자마자 연예세포를 깨우는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다 젊은데다가 남녀 동석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 1943은 멋드러진 샹들리에를 잘 배치해놔서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생맥주 500 한잔, 피치트리하이볼, 오돌뼈주먹밥, 그리고 화산마라탕을 주문했어요. 여기 화산마라탕이 15,900원인데 이 메뉴가 제일 비싼거있죠? 다른메뉴들은 다 1만원 전후로 비교적 안주가 저렴한 편인것같아요.
이게 화산마라탕인데 얇게 썰은 삽겹살을 걷둘레에 쌓아놓고 끓인 찌개입니다. 맛은 확실히 마라탕 맛이 많이 나구요. 만족스럽습니다.
운서역 2번출구에는 아직 감성술집이 많진 않아요. 대부분 밥집이 많구요. 최근에 술집이 좀 생기긴 했는데 2번출구 입구근처가 아니라 반도유보라 아파트쪽까지 올라가야만 한 10여개 술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면 1943의 경우 운서역 2번출구에서 300m 이내 5분거리에있는 가장 가까운 술집입니다.
1943 술집이 생긴지 한 3개월 됐나요?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가끔 집에서 심심할때, 서울에서 느낀 술집 감성처럼 좀 시끌벅적한걸 원할때 그럴땐 1943이 제격인것 같아요.
앞서 언급한것처럼 술과 안주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부담도 없어요. 서울에서는 웬만한 안주시키면 2만원 단위를 넘기잖아요? 여기선 서울에서 1개시킬때 2개도 시킬수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여길 다녀오니까 무엇보다 음악선곡이 좋았어요
음악 한번 들어보세요. 달달합니다. 가끔 노래제목을 알고싶어질 정도로 달달하고 부드러운 노래를 잘 틀어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도 더 달달하게 느껴져요.
운서역 2번출구 감성술집 1943!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