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인천공항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기 시작합니다. 이미 2023년 1월 설연휴에 인천공항 방문객이 1년새 7배 넘게 급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죠. 그래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도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공항내 상가도 문을 많이 열었구요.
아르바이트를 위한 보건증
식당에서 근무하기 위해선 보건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원래 보건증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건증 유효기간은 1년으로 매년 새롭게 보건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보건증 수수료는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약 1~3만원 정도 되구요. 보건소에서는 단돈 3,000원입니다. 그래서 보건소를 찾아 보건증을 발급받으시는게 아무래도 유리하죠.
-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계없이 병원 또는 보건소 방문
- 보건증 수수료는 병원 1~3만원, 보건소 3,000원
- 보건증 유효기간은 1년
보건증 검사 순서는 보건소마다 병원마다 조금 다른데요. 어쨋든 폐결핵검사, 전염성 피부질환 검사, 장티푸스검사 3가지를 진행합니다. 폐결핵검사의 경우 속옷 액세서리를 포함한 상의를 탈의한 후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검사하구요. 전염성 피부질환 검사는 양손을 앞뒤로 보여주면 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그리고 보건증 검사중 많은 분들이 꺼려야하는 장티푸스 검사는 일반 면봉이 아닌 검체채취용 긴 면봉을 항문에 2.5~4cm 정도 삽입하고 뺀후 검사 담당자에게 제출해야 하는데요. 간혹 면봉을 넣었다가 "똥 묻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많이들 꺼려 합니다. 그러니까 보건증 검사하기 전에 청결관리를 깨끗이 하는게 좋겠죠.
- 폐결핵검사
- 전염성 피부질환 검사
- 장티푸스 검사
인천공항 운서역 보건증 발급
그러나 인천공항 근처에서 보건증을 발급할수 있는 곳은 한곳밖에 없습니다. 바로 운서역 1번출구 앞에 있는 온누리내과 병원인데요. 영종도에는 중부보건소용유보건지소,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선별진료소 등이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경우 대중교통으로 이용시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에서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운서역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온누리내과는 운서역 1번 출구 앞으로 나가 좀 걸어가야하는데요. 정확한 주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도시남로 137 화평빌딩 3층 입니다. 그러나 온누리내과는 설연휴 내내 휴진이었는데요. 이처럼 여기 병원도 휴진하는 날이 있으니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하는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종사자도 함께 늘어날텐데 하루빨리 인근에 보건증 발급가능한 곳이 여러개 생겨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