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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트레이딩 잘하는 방법

· 댓글개 · 디에이치리뷰어

단기트레이딩 관점에서 한번 애기해보려고 한다. 어떻게하면 단기트레이딩을 잘할수 있을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별종목 모멘텀보다 국내외 주식시장 이슈에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선물매도 - 현물매수와 같은 차익거래를 통해 증시흐름을 어루만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 등락률을 예측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미국 같은경우 한 기업의 실적이 잘나오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국내의 경우 오히려 호실적을 발표하는 날 주가가 빠지고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는날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건 기업정보가 미리 새는 등 비효율적, 비대칭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자들은 국내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단기트레이딩을 일삼는다. 단기트레이딩을 하면 과연 돈을 잘 벌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다양하게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크게 주식시장이 좋을때와 좋지 않을때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보통 주식시장이 좋을땐(상승장) 웬만한 종목들이 모두 잘가다보니 마치 내가 단기트레이딩을 잘하는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그리고 내가 고른 종목의 주가가 잘 움직이지 않더라도 주가가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그 종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종목을 잘못 선택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피드백이 잘 나오지 않는다.

 

보통 종목을 골라 내가 단기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정한다는건 그만한 이유를 찾았다는 이야기와 같다. 그래서 상승장때 느끼는 감정은 보통 "아 내 종목은 좀 느리네, 시간 지나면 잘가겠지" 라는 것. 물론 이건 맞는말이다. 내가 근거를 가지고 선택한 종목을 당장의 주가움직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주식시장 상승장때에도 주도주, 대장주 상승률이 더 뛰어나고, 하락장으로 전환되었을때도 주도주나 대장주 주가가 하락방어를 더 잘한다. 결국 단기트레이딩은 주도주를 매매해야 하는데 내가 고른 종목 주가가 부진하다면 그건 주도주나 대장주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단기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항상 주가가 잘 움직이고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는, 거래량이 많고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을 위주로 매매하는게 맞는것이다. 그래야 먹어도 더 먹고 손실을 봐도 덜 손해볼수 있다. 

 

단기트레이딩을 해서 곧 잘 경험할수 있는것은 시장이 하락할때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더 많이 빠지게 된다는것이다. 그 이유는 매수세가 그만큼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매도물량이 흘러나오면 그대로 밀리는것이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매수세가 계속 유입될만한 주도주나 대장주를 매수하는게 더 좋은선택인것이다.

  •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 매수세가 많은 종목 주가움직임이 더 좋다
  •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 매수한 종목은 그만큼 시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 결국 시장 주도주나 대장주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매수세가 많은 종목은 어떤 단점이 있을까?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할때 발생하는 위험은 '고가매수'이다. 일단 매수세가 많다는것은 우리가 주가상승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인지할수 밖에 없다. 그것이 통정거래 등 일부 속임수에 의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발라내어 간파할 방법은 없으니 주가가 상승해야만 접근할수 있다. 

 

물론 이런종목들은 흐름이 맞아서 상승하는것이기 때문에 당장 최근에 조금 올라가고 있다고해서 '고가'라는 이미지를 부여할수는 없다. 어떻게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해서 '고가'라고 규정할수 있겠는가? '고가'란 무엇인가? 혹자는 기업가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주가가 오른것을 '고가' 라고 표현할수 있는데 '기업가치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당신이 무슨수로 증명할수 있는가?

 

특정 키워드가 검색상위에 오르면 해당하는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사회적인 인지도가 올라가는것처럼, 그로인해 브랜드 또는 인플루언서로 발전되는것처럼 시장에서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는것 자체가 기업가치 향상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웬만한 정치인들이 인지도가 없어 선거철이면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 나와서 인사를 하는것처럼 대외에 무엇인가 알리는것 자체가 큰 비용이 수반되는데 만약 어떤 종목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것 자체가 기업가치 향상이라고는 볼수 없을까? 그래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했다고 해서 '고가' 라는 타이틀을 붙이는것에 대해 좀더 신중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단기트레이딩은 항상 시장 주도주, 대장주를 Contact 해야하고 스스로 '고가' 타이틀을 씌워선 안된다는 것이다. 주가는 오를때 더 오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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