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 신스틸 종목에 대해 품절주로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최근까지 주가가 2.5배 상승해 그 이유와 주요사업, 그리고 앞으로 주가는 어떻게 전망하는지 다시한번 포스팅 해보기로 했습니다. 2023년 1월 17일이후로는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국 신스틸 유통주식물량을 움켜쥐고 컨트롤하는 쪽의 전략에 달렸겟지만 그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신스틸 주요사업
신스틸은 칼라강판을 비롯한 강판류 및 기타 철강재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절단(Slitting) 및 전단(Shearing)하여 판매하는 철강코일센터(Steel Service Center, SSC) 비즈니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방산업은 가전제품시장이며, 주력 제품인 칼라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은 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외장재로 사용됩니다.
신스틸은 2021년 이후 기존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주요 가전제품회사의 국내외 주요 생산법인에 추가로 신규거래등록이 되었으며, 이외에 해외 로컬 가전제품회사를 비롯하여 신규 거래처를 다수 확보했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Global Research & Data Services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가전제품시장규모는 5,574억 달러로 향후 6년간 연평균 4.82%씩 성장하여 2026년 7,392억 달러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 가전제품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경쟁심화, 주요 고객의 이탈, 가전제품 수요 감소, 철강가격의 급격한 하락 등이 발생할 경우 매출액이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철강가격 하락 시기에 재고자산 관리에 실패할 경우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께서는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세계철강시장 규모는 1조 5,545억 달러로 글로벌 철강 공급부족으로 인해 전년대비 약 52.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다만 2022년부터 철강가격이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 2020~2025년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스틸 주가 분석
신스틸 주가가 상한이후 계속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한달만에 주가는 상장첫날 기준가 3,590원 대비 2.5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인데요. 위 서술한대로 신스틸은 철강 - 가전제품 밸류체인으로 실적증감은 가전제품 전방시장 호조에 따라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스틸 주가가 상장이후 단기간에 급등한것을 실적과 사업에서 원인으로 보긴 어려운데요.
한가지는 신스틸이 품절주라는 겁니다. 신스틸의 최대주주는 현재 신승곤 외 11인인데 지분율이 74.60%에 이릅니다. 여기에 자사주 1.12%를 합하면 어쨋든 유통가능물량은 25%가(10,073,837주) 채 안됩니다. 지난 2022년말부터 제일파마홀딩스, 피제이전자 등 품절주 주가가 계속 강세를 보였던점을 감안하면 품절주로 부각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가 과거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았던 종목들에 대해 여러번 포스팅을 했었고, 이들의 종목이 연말부터 '품절주' 재료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점을 언급드렸는데요. 그런 논리로 신스틸도 품절주로 주가 강세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다만, 2023년 1월 17일 전일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강한 매물출회가 나왔기 때문에 이 시점을 계기로 신스틸 주가가 하락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일단 신스틸 주가가 1달만에 2.5배 상승할만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순 상장이후 수급논리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점, 그리고 1월 17일 물량압박으로 전고점을 돌파해내지 못한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신스틸 공모가
신스틸은 하나금융15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스팩합병하였기 때문에 공모가가 없습니다. 공모가는 기업이 기업공개하면서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을 받기 위해 설정되는데요. 스팩합병의 경우 이미 기업가치분석이 스팩과 합병하는 단계에서 스팩과 기업의 주식교환비율로 나타납니다.
한편, 신스틸의 상장첫날 거래 기준가는 3,590원이었습니다만 상장첫날인 2022년 12월 23일 상한가까지 치솟아 4,665원에 거래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