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파킹통장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과거 파킹통장이란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생소하실수 있는데요. 아울러 파킹통장에 대한 실제 정의 및 분류가 있는것이 아니라서 더 헷갈리실수 있습니다.
파킹(Parking)통장이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나오는 증권사 통장이 CMA라면,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은행형 통장(수시입출금통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듯 잠시 돈을 맡긴 통장을 의미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수시로 입금 - 출금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언제든 돈을 입출금할수 있는 통장,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적용해주는 통장, 이게 바로 파킹통장의 개념입니다.
파킹통장은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높은금리를 적용받는데다가, 예금이나 적금처럼 중도해지 개념이 없어 이자를 못받을 위험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울러 은행에서 만든 통장이기 때문에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되구요.
- 일반 수시입출금통장보다 높은금리 적용
- 중도해지 개념없어 이자불이익 Risk (X)
-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 (O)
파킹통장과 CMA 차이점
한편, 파킹통장은 보통 CMA와 많이 비교가 되는데요. CMA 통장도 하루마다 이자가 붙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CMA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국공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같은 단기 금융상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라면, 은행의 파킹통장은 투자자로부터 예탁금을 받아 고금리대출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CMA의 경우 증권사 통장이기 때문에 투자 관련 통장으로 인식, 원천적으롤 예금자보호가 불가능합니다.
- CMA는 증권사 통장, 주로 단기금융상품 운용
- 파킹통장은 은행 통장, 주로 대출자금으로 운용
- CMA는 예금자보호 적용되지 않음
2023년 1월, 증권사 CMA 통장이 3.5%대 수익률에 그치는 반면 파킹통장의 경우 5%를 넘어선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OK저축은행의 읏백만통장II의 경우 5.0~5.55%까지 금리를 적용한다고 해요. 따라서 똑같이 입출금이 자유롭고, 매일 이자가 발생하는 파킹통장이 CMA보다 더 주목을 받는건 당연해보입니다.
그러나 파킹통장은 CMA과 다르게 이자는 월단위/분기 단위로 지급합니다. 따라서 매일매일 돈을 옮겨다녀야 하시는분들은 파킹통장보다 CMA가 적절하며, 월단위까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파킹통장도 충분히 좋습니다. 파킹통장은 상품마다 이자지급 기간이 다르니 가입하시려는 상품의 이자지급 기간단위를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은행마다 파킹통장을 개설할때 한도제한, 카드실적, 자동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를 안보는 차원에서 만들수 있는 파킹통장이 무엇인지 잘 여러방면으로 비교검토 해봐야합니다.
파킹통장, 하나쯤 개설해두는게 이득
예전엔 파킹통장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만큼 생소하신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고금리시대에 접어든만큼 은행 통장 조건만 잘 살펴도 이제는 앉아서 5%대 이득을 취할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의 금융상품이 평생 인기가 있을순 없습니다. 금융상품도 마찬가지로 발행하는 은행이 돈이 급하면 금리를 높게 올려서 자금조달을 하려고 하는것이고, 반대로 돈을 굴릴데는 없는데 예금수요가 많으면 금리는 내려갈수밖에 없겠죠.
다만, 지금은 파킹통장 하나쯤 꼭 마련해 두시는게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주거래은행 등 잘 살펴보세요!
2023년 1월 기준 고금리 적용된 파킹통장 예시
- OK저축은행 읏백만통장II 5.0~5.5% (매월지급)
- 애큐온저축은행 머니쪼개기 4.3% (매월지급)
- JT친애저축은행 비대면 플러스입출금통장 4% (매월지급)
- 하나저축은행 하이하나 보통예금 3.8% (매월지급)
- 페퍼저축은행 페퍼스파킹통장2 3.8% (분기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