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주가전망, 코인 블록체인 메타버스는 아직..

컴투스홀딩스는 총 53개 계열사를 진두지휘하는 지주회사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의 경우 계열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 및 블록체인 게임 규제 해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한편, 계열사로 컴투스를 비롯해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레인, 엔피 등이 있으나 회사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해당 기업들은 이미 코스닥시장에 모두 상장되어 있으므로, 컴투스 홀딩스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직접적인 모멘텀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래몽레인의 경우 주가가 급등한 바 있으나 컴투스 계열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컴투스홀딩스가 어떤 사업을 어떻게 영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다음 시간에 계열사 컴투스, 래몽레인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투스홀딩스 기본개요

컴투스홀딩스는 유망한 회사를 인수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는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 '게임빌'에서 '컴투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 컴투스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모바일게임·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주사업 및 투자부문
모바일게임 및 플랫폼개발

컴투스홀딩스 회사연혁

2000년 1월 10일 상호명 피츠넷 설립
2001년 4월 20일 상호명 피츠넷 → 게임빌 변경
2009년 7월 30일 코스닥시장 상장
2021년 11월 30일 상호명 게임빌 → 컴투스홀딩스 변경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 에이동 4층
홈페이지 : https://com2us.com/holdings

컴투스홀딩스 지주사업 및 투자사업

컴투스홀딩스가 사업보고서에서 구분하고 있는 지주사업 및 투자사업이란 자회사에 대한 투자와 업무·경영지원을 의미합니다. 2022년 9월 30일 기준으로 컴투스홀딩스는 총 53개의 계열사를 편입하고 있으며, 그중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래몽레인 4개 회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계열사 중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컴투스와 드라마/영화같은 콘텐츠부문의 래몽래인,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그리고 블록체인 사업의 컴투스플러스가 회사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사업부문

현재 컴투스홀딩스 손익계산서를 움직이는 사업은 모바일 게임입니다. 컴투스홀딩스는 모바일게임 국내외 출시를 통해 연간 1,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신작 게임 흥행여부에 따라 영업이익 변동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매년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해 전체 매출의 15% 수준을 (연간 150억 원) 연구개발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보통 신작게임 출시 이전부터 커뮤니티, 홈페이지, 인터넷포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 게임 출시 직후 판매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한편, 모바일 게임 유통은 국내 오픈마켓(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이동통신사, 카카오게임 플랫폼 등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한 채널에 게임을 공개하고 게임에서 매출이 발생하면 양사가 수익을 나눠갖는 형태로 계약이 진행됩니다. 해외 매출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며, 직접 해외시장을 뚫기 어려운 경우엔 퍼블리셔라는 게임 유통 전문회사와 추가 계약을 맺고 게임을 유통하게 됩니다.

컴투스홀딩스 주요 모바일게임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별이되어라!
드레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빛의 계승자
탈리온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프로젝트 카스고
아르카나 택틱스
로엠
이터널소드: 군단전쟁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워킹데드:올스타즈

컴투스홀딩스의 본론, 블록체인 게임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2021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상승해 24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부터 가상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가격이 수개월만에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가상화폐 붐이 일어난데 이어 가상화폐를 이용한 P2E(Play to Earn) 게임이 게임 시장의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되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다는 컴투스 홀딩스가 주목받은 겁니다.

이런 소식에 2021년 9월 27일 34,000원 수준에 불과하던 주가는 3개월 뒤인 12월 27일 239,800원까지 7배 상승, 1억이 7억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만큼 가상화폐 붐에 따른 P2E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다만, 이후 블록체인 게임 경쟁회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위믹스 코인을 공시없이, 투자자 몰래 내다 판 사실이 부각된 데다가 국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P2E게임에 대한 불허 입장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2022년 1월부터 금리인상 직격탄을 맞았고 5월에는 루나코인 몰락, 10월 FTX거래소 파산, 11월에는 동종업계 위믹스코인 상장폐지 등 컴투스홀딩스가 향후 미래먹거리로 적극투자했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환경이 박살나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컴투스홀딩스 주가도 어느새 3~4만 원대까지 되돌림 되었고, 지금은 큰 거래량 없이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컴투스 홀딩스의 주가는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가 선결되어야만 이전과 같은 가파른 반등이 가능하며, 그동안 모바일 게임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가져가야만 안정적인 재무구조 아래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에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마저 미국 검찰의 수사를 받는 등 가상화폐 시장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이고, 미국 연준에서는 기준금리를 2024년 이전까지 내리지 않겠다고 선포하는 등 여전히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점 감안 시 단기간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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