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관련주로 캐리소프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을 시작으로 어린이 방송국 '캐리TV' 등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인데요. 2023년 3월 2일 기준으로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구독자수만 203만명이며, 누적 조회수만 약 30억회입니다.
유튜브 수익만 수십억원
영상콘텐츠 길이와 광고 단가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한국 유튜브 영상 조회수 1회당 약 4~6원의 광고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로만 약 10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을걸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연관파생된 채널 캐리TV 어드벤처(47.1만명), 캐리TV 주니어(55.7만명), 캐리TV 스토리(37.1만명), 캐리TV 송(14.6만명) 구독자수에다가 해외채널 Hello Carrie(44.6만명), CarrieTV_Indonesia(59만명) 등 추가적으로도 약 150~2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도 추가 광고수익 뿐만 아니라 캐리소프트가 공급하는 주요 컨텐츠 및 제품 매출수익까지 기대해볼수 있겠죠.
2022년 기준 캐리소프트 주요매출은 유튜브 광고수익이 아니라 컨텐츠IP 부가사업 규모가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캐리소프트 주된 타겟 연령층은 5~7세를 시작으로 10대 초반까지 확장되었는데 캐리소프트가 처음에 선보인 캐릭터들이 어린이들과 같이 성장하여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스토리를 완성했기 때문입니다.
- 연간 약 20억원 수입 추정(캐리와 친구들 채널)
- IP 부가사업 매출 연간 45~60억원 추정
메타버스 게임 출시임박
한편, 캐리소프트는 2022년 2분기부터 MMORPG 게임 개발사인 멘티스코와 합작하여 메타버스 게임 '캐리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1분기중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예정입니다. '캐리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경제시스템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애플 XR기기 출시 수혜주로 구분될수도 있으며, 게임관련주로도, 저출산 관련주로도 부각될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중요한건 중요한 키워드인데 캐리소프트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품었다는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층 팬덤을 활용해 메타버스 게임마저 성공시킨다면 현재 시가총액 640억원 수준은 지나지게 낮아보일것입니다. 캐리소프트의 메타버스 게임이 2023년 1분기중 출시한다면 이제 남은 시간은 고작 1달 남짓입니다. 1분기는 1,2,3월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캐리소프트 주가에 주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캐리소프트 주가
캐리소프트는 지난 2021년 38,000원까지 주가가 급등한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하고 한 가구당 최대 3명의 자녀를 낳을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바꾼데다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저출산 대책 공약 힘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3월 4일부터는 중국 최대 정치이벤트 양회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또 다시 중국 저출산 정책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한국정부는 3월중 저출산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저출산 관련주로 수급이 몰리겠죠. 그리고 앞서 언급한것처럼 캐리소프트의 메타버스 게임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어떻게 보면 겹테마가 쌓인 상황에서 10,000원대 매물대 밑에서 거래되고 있으니 해당 매물대만 소화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