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급등 예상종목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급등 논리를 찾지 못하고 그날그날 뉴스에 반응하는 단기투자로만 트레이딩 한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혹시 대주주 증여일 전후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업공시 다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상장주 최대주주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사례가 있는지 잘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서는 이와 같은 사례에 대해 같이 살펴볼게요!
대주주 증여로 알아보는 투자기회
대주주 증여일로 알아보는 투자기회에 대해 두 번째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앞서 상장주식 증여 시 증여세율이 어떻게 되는지, 대주주 증여일 이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몇 가지 사례로 포스팅했었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후 둘러보신 후 이 페이지를 읽어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금비 2020년 11월 9일
금비는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해 LG생활건강, 하이트진로, 무학 등 화장품과 주류기업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금비 최대주주는 친인척 관계자에게 주식을 증여,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죠. 그 이후 금비 주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우상향, 주가는 6개 월내 내 우상향 하면서 5만 원이던 주가가 10만 원 가까이 상승합니다. 대주주 증여일 이후 주가가 상승하는 게 매번 우연일 수 있을까요? 다음 사례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키네마스터 2018년 8월
키네마스터 주요주주 임일택 씨는 2018년 8월 정재원 씨에게 10만 주를 증여합니다. 그러나 2~3달 뒤인 2018년 11월 증여 취소 공시를 했다가, 2019년 1월 다시 증여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후 키네마스터 주가는 단 한 번도 그 이하로 떨어진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에는 주가가 63,000원까지 상승합니다.
이후 2021년 6월 주식을 수증 했던 정재원 씨는 회사에서 퇴임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 100만 주를 모두 처분합니다. 증여 당시 주가가 2,000~3,000원에 불과했는데 63,000원이면 2년 만에 20~30배이고, 2만 원에만 팔아도 10배입니다.
당연하게도(?) 키네마스터 주가는 2021년 5~6월 이후 급락, 2022년 12월 현재까지 계속 흘러내리며 9,000원대 거래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주가 움직임은 그 이유가 내포돼 있는 것 같습니다.
노바텍 2019년 12월
노바텍 최대주주 오춘택 씨는 2019년 5월~7월 사이 본인으로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지분을 넓게 확보한 뒤 2019년 12월 20일, 2020년 1월 20일 두 번에 걸쳐 주식을 증여합니다. 그러나 2020년 3월 운이 나쁘게 코로나 펜데믹을 맞아 예상치 못하게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그러나 오히려 증여세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증여자와 수증자는 기분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사례와 마찬가지로 상장주식 최대주주가 증여한 이후 대부분 종목 주가 흐름은 우상향, 그것도 최소 2배 이상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사례가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급등종목 찾는 나름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주식투자는 본인이 알아보고 분석하는 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시장일까요? 아니면 다 과거 분석이기 때문에 때려 맞추기식 분석이 되는 걸까요? 결국 판단과 선택은 본인의 몫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