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관련부품(통신반도체)을 생산하는 자람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합니다. 일정은 2023년 2월 중순이 될거고, 여기서 적당하게 평가를 받는다면 3월 초 상장할수 있을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람테크놀로지는 쏠리드, KMW, 이노와이어리스 등과 함께 5G 관련주로 주목을 받을 전망, 자람테크놀로지의 공모일정과 상장일정 등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자람테크놀로지 공모개요
- IR: 2023.02.08~2023.02.15
- 수요예측: 2023.02.15~2023.02.16
- 공모청약: 2023.02.22~2023.02.23
- 납입일: 2023.02.27
- 상장일(예정): 2023.03.07
- 희망공모가: 16,000~20,000원
- 자금조달: 150~190억원
- 발행주식수: 5,239,830주
- 신주발행수: 957,900주
- 공모후 주식수: 6,197,730주
자람테크놀로지 기업개요
- 회사명: 자람테크놀로지
- 설립일: 2000.01.27
- 대표이사: 백준현
- 종업원수: 46명
- 업종: 반도체 제조업, 5G 통신부품
- 주요제품: XGSPON, 기가와이어, 광트랜시버
- 결산월: 12월
- 최대주주: 백준현(36%)
자람테크놀로지 사업 및 제품분석
자람테크놀로지 주요 제품인 XGSPON SOC, 반도체 광부품 일체형 SFP+ ONU 폰스틱, 5G 광트랜시버 등은 5G 무선망 및 광대역 통신 등에 사용되는 핵심요소 부품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전방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입니다.
XGS-PON 시장은 연평균성장률(CAGR) 23.6%로 25년 13.3억 달러 시장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며, XGSPON의 다음 세대 기술인 NG-PON2 또한 CAGR 89.2%의 높은 성장성을 지닌 시장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동 시장은 제품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완전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초기 시장입니다
5G 시장은 현재 초기 시장으로, 향후 5G 사용자 및 트래픽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5G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타 산업과의 융합서비스로 발전해감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G는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VR, AR 등 차기 산업 생태계 구현에 필수적인 서비스이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20년 최대 26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던것과 달리 설비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28㎓ 5G 기지국(장치)의 경우 의무수량 45만대의 0.3% 수준에 불과한 총 138대만 투자한 상황, 이렇게 업계 사업자들이 기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 자람테크놀로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람테크놀로지의 주력 사업인 통신반도체는 유/무선을 합친 2030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3,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5G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자람테크놀로지는 국내 무선통신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5G 상용화시 마트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등 전방산업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 자람테크놀로지 → 통신반도체
- 5G 무선통신 상용화 → 전방산업 성장
- 전방산업 확장 → 자람테크놀로지 수혜
5G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동통신 사업자 및 장비 업체에게 사업다각화 및 신규 고객확보의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5G 가입자 및 트래픽 증가에 따라 관련 통신장비 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등에 대한 시장의 높아진 관심도에 의하여 5G 통신장비 업체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통신반도체 RISK 요인
통신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 및 풍부한 자금력이 필요한 장치산업이 대부분이며 다른 산업군에 많은 영향을 주는 산업으로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하여 국가의 정책 및 제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경우 2018년 트럼프정부 당시 망중립성을 공식 폐지한 이후 통신사업자에게 자율권을 보장하면서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5G 네트워크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됨에 따라 망중립성 폐지를 통해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콘텐츠제공자도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형태의 통신산업정책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것입니다.
한편,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웨이퍼입니다. 웨이퍼는 반도체 기판을 제작하기 위한 둥근 실리콘 원판을 의미하며,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제작하는데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2020년 COVID-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각종 IT 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 반도체 소재 및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웨이퍼 가격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가격에 따라 변동하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로 이어지는것이 좋습니다.
- 정부의 통신산업 정책 방향성
- 웨이퍼, 폴리실리콘 수급 및 가격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