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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주가, 그래핀에서 2차전지 테마주로 변신

· 댓글개 · 디에이치리뷰어

이엔플러스는 과거 나노메딕스 라는 사명을 쓰다가 지난 2년간 최대주주가 2번 바뀌는 과정에서 지금의 이엔플러스가 되었는데요. 그리고 소방제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수년간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환사채 발행만 벌써 24회차입니다. 

 

한편, 지난 2019년 그래핀 관련주에서 이제는 2차전지 관련주로 탈바꿈한 이엔플러스. 현재 최대주주도 지분 5%에 불과해 안정적인 경영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죠. 최근 2차전지 및 리튬관련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엔플러스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이엔플러스 주가흐름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이엔플러스 주가흐름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기업개요

회사이름: 이엔플러스
설립일: 2003.12.03
상장일: 2003.12.23
최대주주: 에이팀하모니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주요사업: 소방관련제품 공급

 

테마/재료

- 재난/안전 관련주
- 그래핀 관련주
- 2차전지 소재/부품 관련주
- 리튬 관련주

 

주요이슈

■2019.05.21
당시 나노메딕스 상호를 사용하던 과정에서 음파 소화기 특허권 취득 소식에 강세

■2019.05.23
한국채권투자자문 대상 총 300억원 규모 사모 CB발행으로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강세

■2019.06.18
그래핀 전문회사 '스탠다드 그래핀' 투자소식에 상한가

■2019.07.02
남북경협으로 고품질 북한산 흑연공급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

■2019.07.24 
스탠다드그래핀(SG그래핀)과 300조원 이상에 달하는 미국 수처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소식에 강세


■2019.09.02
세계적인 투자자 짐로저스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 당시 짐로저스가 그래핀은 엄청난 기회라며 한국이 선두주자라고 말한바 있음. 

■2020.02.14
그래핀을 배터리 셀 음극재로 사용하기 위해 중국 2차전지 업체 2대주주로 올랐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 강세.

■2020.03.31
나노메딕스에서 이엔플러스로 사명변경

■2021.08.03
임권일에서 오에스티에이로 최대주주 변경

■2021.12.28
그래핀 기반 차세대 2차전지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개발 성공소식에 주가 강세

■2022.02.22
→ 최대주주가 오에스티에이에서 에이팀하모니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

■2022.08.29
배터리 폭발을 예방하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최고등급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

■2022.09.15
세계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2'에 참가해 10여개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한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

■2022.10.11
2차전지 양산 핵심설비 구축소식에 강세

■2022.10.20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

■2022.11.15
2차전지 신소재 공장을 준공하고 자체개발한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

■2022.12.12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2차전지 전극·셀 벤더로 등록되었다는 소식에 강세

■2022.12.26
이엔플러스 2차전지 고객사에 현대자동차와 삼성SDI가 포함된것으로 알려지며 주가 강세.

이엔플러스 최근 5년간 손익계산서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이엔플러스 최근 5년간 손익계산서 [출처: 미래에셋증권 HTS]

 

거덜나기 직전인 이엔플러스

전환사채(CB)를 무한정 찍어내면서 주식시장 개미투자자들이 좋아할만한 재료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주가를 띄우는 이엔플러스, 이엔플러스는 지난 2년간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2번 바뀌었으며, 소방재료부터 그래핀, 2차전지까지 미래 차세대 소재사업에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매출액은 500억원을 채 못넘기고 있으며 2022년 들어선 200억원에도 미달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영업손실은 매년 -100억원을 상회, 계속 자본을 까먹는데도 어디선가 CB투자자를 끌고 들어와 기존 이엔플러스 소액주주들의 지분가치를 지구끝까지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가 지금까지 공시한 내용이라면 최소 시가총액 1~2조원 이상의 미래유망한 기업이 되어야 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2019년 떠들던 짐 로저스와 그래핀은 어디갔는지 지금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한다며 주가를 부양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년간 발행한 CB만 12번입니다. 이엔플러스 분기보고서 재무에관한사항 - 증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메뉴에 들어가보시면 전환권행사를 도대체 몇번이나 했는지 확인 가능한데요. 아직도 주식전환되지 않은 미상환사채가 760만주나 남아있습니다. 그래핀이니 2차전지 소재니 하는것들은 모두 껍데기에 불과하죠. 

 

이엔플러스 기사의 특징 [출처: 팍스경제TV]
이엔플러스 기사의 특징 [출처: 팍스경제TV]

 

이엔플러스가 정말 돈되는 사업을 하면 시장에 미리 공개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가가 낮을때 주식을 충분히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난 2년간 이엔플러스 공시를 보면 아직 확정도 아닌것에 대한 추정기사, 계획인 기사가 전부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대부분 "영입할 예정이다", "업무를 맡게 될것이다", "확대할 계획이다" 등 미래적인 이야기뿐입니다. 왜냐면 확정적인 기사를 썼다간 법적인 책임을 물을수 있기 때문이죠. 

 

뭐랄까요.. 그냥 이엔플러스 같은 종목은 길게 설명할 말이 없습니다.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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