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사건이 이선희로도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2023년 1월 3일 조선일보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6~2019년 이선희 콘서트 굿즈판매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점점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씨 입장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사건요약
2002년 이선희 매니저로 활동했던 권진영씨가 만든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2022년 11월 음원 미정산 문제 등으로 가수 이승기에게 고소당한것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승기는 2004년 데뷔이후 지금까지 18년동안 음원에 관한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자체 계산법으로 미지급 정산금 41억원을 지급했지만 이승기는 일방적인 정산방식을 수용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음원 외 광고료도 편취당했다며 권진영 대표 등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후 디스패치가 권진영대표가 "내 남은 인생은 이승기 죽여버리는데 쓸꺼야" 라고 말한 녹음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최근 이승기가 2022 KBS연기대상 시상식에 삭발한채로 등장해 "앞으로는 후배분들이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것을 내려놓고 싸워야 하는 이런일은 물려주면 안된다고 다짐합니다" 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2022년 12월 23일 이승기 등의 비용을 빼돌린 사람중 한명이 이선희 가족이라는 사실이 폭로되었습니다. 디스패치는 이승기 수익을 이선희 가족들이 편취해온것을 이선희가 절대 모를리 없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이승기는 데뷔때부터 이선희 제자로 잘 알려졌습니다. 이승기 입장에선 충격이 클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선희 콘서트 굿즈 판매금도 횡령?
그런데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뿐만 아니라 이선희의 콘서트 굿즈 판매금도 횡령했다는 의혹에 흽쌓였습니다. 언론사 조선닷컴에 따르면 이선희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굿즈매출 1억 1,000만원이 발생, 이중 현금 결제액이 9,610만원에 달했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카드매출 1,390만원과 현금영수증 처리된 800만원에 대해서만 부가세 신고를 했을뿐 나머지 현금매출액에 대해선 신고를 누락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닷컴은 이 돈이 고스란히 권진영 대표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아울러 팬들에게 현금결제를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이선희 콘서트 현장에서 굿즈를 판매했다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카드 결제기를 최대한 내놓지 말라"는 권진영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조선닷컴 보도에 대해 현금 매출분에 대해 부가세를 신고하지 않은점은 인정하지만 현금결제를 일부러 유도한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