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2년 9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의 ARM을 꿈꾸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기업공개 이후 주가가 하염없이 하락하더니 2023년 1월 4일 갑자기 반등하기 시작,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어떤 종목인지 내용정리 해봤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요사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를 설계·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 삼성전자 인수설이 불거지고 있는 ARM과 동일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 글로벌 Top-tier 팹리스 업체를 포함해 30건 이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만 인공지능 반도체 IP는 해외 소수업체가 과점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서 향후에도 막대한 투자를 쏟아내는 기업들과 경쟁해나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울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1년 연간 매출액 52억원으로 아직까지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기없는 이유
국내 반도체 기업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품을 무작정 사주지 않는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걸어가야할 길은 매우 험난해 보입니다. 게다가 분명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약 2배 이상 크지만 국내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 미만인 상황이죠.
또한 매년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정치적 목적의 공허한 발언에 그칠뿐 뚜렷히 나타나는 성과가 없는것! 이것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기없는 이유입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기업공개 이후 주가흐름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 2022년 9월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4.3대 1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1만5,000원 ~ 1만 8,000원에 한참 못미치는 1만원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 이후 거래첫날 현대차를 홀린 인공지능 반도체 IP업체라며 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 공모가 1만원에서 50% 치솟은 1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 이후 주가는 계속 흘러내렸고 결국 공모가 1만원 이하로 이탈, 2023년 새해들어선 7,000원까지 주가가 밀렸습니다.
2023년 1월 4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반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기인한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4.5%, 7.6%까지 주가가 반등했는데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25%까지 상향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재로 인식하고 순매수하고 있는것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반도체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이슈
다만, 현재 경기침체 및 반도체 가격하락..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전망치 하향조정 등 악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엔비디아나 TSMC 같은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므로 상승흐름이 지속되긴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