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기업 오브젠이 수요예측 및 청약일정, 납입일정을 마치고 공모가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오브젠은 2023년 1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되는데요. 상장하기 앞서 오브젠의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된 공모가, 그리고 공모금액 및 유통물량 등을 체크해 성공투자하실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코스닥 상장예정기업 오브젠 공모개요
- 회사명: 오브젠
- 설립일: 2000년 4월 28일
- 대표이사: 이형인
- 업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주요제품: CRM 소프트웨어
- 본점소재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4. 12층(KT여의도타워)
- 결산월: 12월
- 최대주주: 전배문 (52.06%)
- IR일정: 2023-01-10 ~ 2023-01-10
- 수요예측일정: 2023-01-10 ~ 2023-01-11
- 공모청약일정: 2023-01-16 ~ 2023-01-17
- 납입일: 2023-01-19
- 일반청약경쟁률: 5.97대 1
- 액면가: 500원
- 희망 공모가: 18,000 ~24,000원
- 확정 공모가: 18,000원
- 공모전 발행주식수: 3,080,540주
- 공모후 발행주식수: 3,879,775주
- 신규발행 주식수: 799,235주
- 공모금액: 139억 6,700만원
- 주식배정: 우리사주 5%, 기관 70%, 일반투자자 25%
- 의무보유 주식수: 2,295,226주
- 자발적 의무보유: 629,000주 (2023.02.28 ~ 2024.01.29)
- 의무확약 주식수: 67,304주 (2023.02.13 ~ 2023.07.29)
- 유통가능주식수: 849,447주 (전체물량의 21.89%)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오브젠이 2023년 1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전망입니다. 오브젠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인 18,000원에 확정되어 약 14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되었습니다.
오브젠은 이번에 구주매출없이 신주만 799,235주를 발행하여 우리사주조합에 5%, 기관에 70%, 일반투자자에게 25%를 배정했는데요. 자발적 의무보유 주식수가 629,000주, 의무확약 주식수가 67,304주에 그쳐 2023년 1월 30일 오브젠 상장첫날 유통가능주식수는 849,447주입니다. 이는 전체 총발행주식의 21.89% 물량으로 유통가능물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이후 2023년 2월 13일 11,644주, 2월 28일 181,020주, 4월 29일 134,920주, 7월 29일 55,660주가 의무보유 및 의무확약에서 벗어나 시장에 투입되며, 2024년 1월 29일 우리사주와 자발적의무보유 나머지 주식 351,858주가 유통가능해집니다.
오브젠 밸류에이션 및 기업가치
오브젠은 기업가치 평가시 유사기업 웹케시, 엠로, 플래티어의 평균 PER 19.59배를 적용받았습니다. 그러나 2022년 3분기 기준 오브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92억, 0.53억, 0.63억 수준으로 간신히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준. 상장직후 오브젠의 시가총액은 698억원이라 상장당시 적용받은 밸류에이션이 타당화 되려면 최소 연간 35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야만 합니다.
그나마 오브젠이 2021년부터 연간매출이 20%정도 성장궤도를 밟고 있어 2023년을 좀 기대해볼수는 있겠는데요. 그러나 당장 금융시장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접근, 일반청약 경쟁률이 5.97대 1에 그치고, 공모가도 희망가 밴드 최하단에 결정된 이유입니다.
오브젠의 주력제품은 Obzen Digital Marketing, Obzen SmartAI, Obzen Bigdata 등 마케팅과 관련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솔루션입니다. 2020 소프트웨어산업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오브젠이 속한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13조원으로 2016~2020년 연평균 성장률(CAGR) 14.8%를 기록,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 CAGR 7.7%를 상회했는데요.
그러나 해당시장에서 오브젠이 세일즈포스(Salesforce), 어도비(Adobe)와 같은 글로벌 대형기업과 경쟁해야한다는점,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적으로 큰 변동없이 약세를 보여왔다는점은 상장직후 오브젠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