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관련주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1월 초 당대표 후보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불출마로 가닥을 잡자 안철수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김기현, 나경원 관련주로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최근 분위기는 어떤지 정리해봤습니다.
안철수 관련주
- 안랩
- 써니전자
- 다믈멀티미디어
- 까뮤이앤씨
김기현 관련주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나무기술
- 남성
나경원 관련주
- 저출산 관련주
- 무상급식 관련주
- 무상교육 관련주
- 신라에스지, CJ씨푸드, 한국팩키지
- NE능률, 메가엠디, 모나미
-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나경원 출마 하지 않는 이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은 지난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기자간담회에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아이디어를 거론했다가 대통령실 참모가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나경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여론조사 1위에 오르면서 당대표 출마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점, 이후 여론조사에선 김기현, 안철수 의원에게 밀린점 등이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진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은 1월 2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 "당의 화합과 총선승리를 위해 한몸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우위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순위는 김 → 안 → 나 순으로 나왔지만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가 나왔다는것은 나경원 표가 안철수에게 넘어가는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친윤계에서는 김기현 의원을 더 밀어주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당장 여론조사는 안철수 의원이 높지만 국민의힘이 당명과 달리 당 대표를 뽑는 방식이 기존 당원투표 70% + 여론조사 30%에서 → 100% 당원투표로 룰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김기현 의원 선출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당장 주식시장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당대표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듯 안랩, 써니전자 등 안철수 관련주가 20% 넘게 상승하고 있지만 계속 김기현 관련주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