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5일(현지시간) 네팔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4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여기 네팔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 포함 총 72명이 탑승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로이터통신은 이미 32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된 상태여서 이번사고로 최소 40명이 사망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시간전 있었던 사고라 현장수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 외교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는 2명의 한국인이 실제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그리고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출발 → 네팔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중 →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
🚩외국인 10여명 탑승자 명단 확인
☑한국인 2명,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일랜드인 1명,
☑프랑스인 1명,
☑아르헨티나인 1명
네팔 비행기 추락장면
SNS에 올라온 한 영상을 보면 사고 직전 주거지역 위로 저고도로 비행하던 비행기가 방향을 갑자기 트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몇초후 쿵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영상이 끝나는데요. 다행히 영상을 찍은 사람은 큰 피해는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와 수백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추락지점을 수색하고 있는 상황, 네팔군 대변인은 "비행기가 산산 조각이 났다"며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0년 이후 사망자만 350명
한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을 포함해 해발 8,000m급 고봉 8곳에 있는 네팔에서는 기상상황이 수시로 바뀌어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요. 지난 2022년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에서 이륙한뒤 20분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22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도 방글라데시 항공기가 네팔에서 추락해 51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2000년 이후에만 네팔에서 비행기 사고로 35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