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12일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지 거의 한달이 다되갑니다. 그래서 그동안 어떤 흐름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해왔는지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결과적으로 지난 12월에만 68달러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20일간 약 1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주요 주제는 주식과 관련된 포스팅이었는데요. 보통 포스팅을 할때 어떤 주제로 포스팅하는지에 따라 광고가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붙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보통 광고단가가 쎄기 때문에 잘만하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들었거든요.
- 12월 13일부터 약 20일간 68달러 수익
- 2023년 1월부터 약 12달러 수익
한달 운영결과 문맥광고가 아닌 맞춤광고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수익보다는 한참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아울러 제 티스토리에 붙는 광고들이 대부분 문맥광고가 아닌 맞춤광고더라구요. 문맥광고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포스팅 주제에 따라 붙는 광고입니다. 내가 어떤 주제로 글을 썻냐에 따라 광고가 붙는것이죠. 반면 맞춤광고는 유입된 사람들이 평소에 검색하는 주제에 따라 광고가 붙는겁니다. 예를들어 내가 최근까지 쿠팡에서 쇼핑을 많이 했다면 제 티스토리에 쿠팡광고가 붙는식이죠.
주식 키워드 단점
보시다시피 제 수익 85%는 맞춤광고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클릭당 광고단가인 CPC는 0.1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제가 들은바로 주식 키워드는 CPC가 평균 0.2~0.3달러였지만 실제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주식키워드로 운영해보니 단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신생블로거이기 때문에 네이버와 구글 노출이 거의 없는 편이라 다음노출을 노려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다음노출은 새로운 포스팅이 생기면 바로 상위에 꽂히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키워드로 포스팅을 할경우 상단에 오래 유지하지 못하게되고 이 경우 제 포스팅은 노출가능성이 거의 사라져버립니다.
나중에 구글과 네이버 노출이 이뤄질경우 좀더 수명이 연장될지 모르겠지만 100여개 포스팅을 해보니 앞서 작성했던 포스팅 조회수는 0에 수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식 포스팅이 경쟁이 쎄고 하루에도 새로운 뉴스가 이어지다보니 포스팅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광고형식은 디스플레이·수동 추천
제게 광고수익을 가져다준것은 대부분 디스플레이·수동 광고였습니다. 전체실적의 42%가 디스플레이·수동 광고였으며, 그다음으로 인페이지·자동광고, 멀티플렉스·수동광고 순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동광고 수익이 자동광고 수익을 앞지르고 있으며, 전체실적에서 가장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광고도 수동광고로 넣었을때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모바일 광고수익이 80%
그리고 제 채널의 80%는 모바일 수익이었습니다. PC보다 모바일광고를 타겟팅해서 포스팅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일단 블로그 설정에 들어가셔서 티스토리 모바일웹 자동연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설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모바일에서도 광고노출이 좀더 쉽게 됩니다.
티스토리 스킨관련
그런데 저는 제가 PC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PC에서 보이는 스킨이나 화면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1달밖에 안되는 기간에도 스킨을 수어번 변경했고, 아마 이과정에서 놓친 수익도 상당할것 같은데 자료를 첨부할수 없는 영역이라 이렇게 글로만 표현을 합니다.
광고채널 차단 관련
광고채널 차단과 관련해 초반에 Criteo(JP) 광고 CPC가 0.01달러밖에 나오지 않아서 차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그게 스마트 프라이싱 정책때문인지, 블로그 개설 및 포스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초반엔 ads.txt 문제를 개선하라고 나와서 광고단가가 낮았을수 있습니다.
이후 구글 ADwords로 광고노출을 시키니 CPC가 0.1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주식글 CPC가 평균 0.2~0.3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운영후기
최근 많은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부업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이트 개설과 스킨, CSS, HTML, 구글 애드센스 등을 만져 티스토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1달은 거의 셋팅과 애드센스 승인 대기로 시간을 보냈고, 1달은 포스팅하는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약 2달여 시간동안 총 70달러 정도 수익을 거뒀습니다. 10만원도 안되는 수준이죠.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정말 많은 수익을 거두신분들은 오랫동안 블로그를 전업하셨고 여태까지 통계를 기반으로 어떤 키워드가 수익이 나는지, 그리고 수동광고를 어떻게 적절히 배치할지 통달하신분들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포스팅도 20~30개는 거뜬히 하시는분들입니다. 이정도는 되야 전업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지, 하루에 2~3개 정도의 글로 월급에 버금가는 수익을 얻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티스토리가 2월부터는 약관을 개정하여 우리의 블로그에 광고를 마음대로 달수 있도록 공지를 올렸습니다. 포스팅은 우리가 하고, 수익은 티스토리가 가져간다는 말이죠. 우리가 티스토리를 운영해온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자유자재로 달수 있었기 때문인데 이것마저 카카오가 뺏어간다면 티스토리를 할 이유가 사리질것같습니다.
유튜버중에 이사양잡스라고 티스토리 운영을 잘 가르쳐주시는분이 있는데 그분께서 포기하지 않으면 상위 1%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티스토리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셋팅 문제부터, 다음 저품질 문제까지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정성껏 포스팅해도 언제라도 저품질에 걸릴수 있다는거 생각하면 전업으로 하기는 너무 힘듭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시고 개인 시간에 맞게 티스토리 운영 잘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