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몇년전부터 나혼자산다 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더니 그 이유가 진짜 다들 혼자살고 있어서 공감을 샀나 봅니다.
지난 2022년 12월 7일1인가구 통계자료가 공개되었습니다.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통계자료가 나와있는데 여기선 1인 가구가 얼마나 늘어났으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인가구가 대세, 1인가구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사회는 전체 가구 유형중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인 가구가 늘어나는건 알고 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따라서 이런 1인가구 중요성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과거 4인 가구에 맞춰진 구(舊) 정책들을 하루빨리 현재 시대에 맞게 전환해나가야 합니다.
2021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 6천 가구로, 지난 2005년에는 20%수준보다 약 13.4% 늘어났으며 1인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해 2030년 35.6%, 2050년 39.6%에 이를것으로 전망됩니다.
1인가구 716만 6천 다음으로 2인가구가 607만 7천, 그 뒤로 3인 가구 417만, 4인 이상 가구 403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년 전후 OECD 주요국 중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의 경우 전체 가구중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고, 독일과 스웨덴, 핀란드는 4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국내 1인가구 연간 소득은 2,691만원으로 전년대비 11.7%증가했으나 전체가구 6,414만의 42% 수준입니다. 아울러 1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40만원으로 전체 가구 250만원 대비 56.5%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1년 1인가구 주된 여가활동은 휴식활동(93.8%), 취미·오락활동(79%), 사회 및 기타활동(63.7%)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4.4시간, 주말 6.4시간으로 전체인구 대비 각각 0.6시간 더 길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1인가구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은 15만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9~15만원 17%, 3만원 미만이 20.1%를 차지했습니다.
(아니 3만원.. 돈 안씀?)
연령대별로는 29세이하 1인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70세 이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30~40대에 1인가구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60~70대 넘어갈수록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혼자사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직장이유가 34.3%로 1위, 그 뒤로 독립 26.2%, 가족사유 17%, 가족사별 15.5%, 학업 4.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이나 독립 사유로는 30~50대가 가장 높았으며, 가족사별 이유는 6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1인가구의 50.3%는 미혼이었으며,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 30.8%, 직업 및 고용상태 불안정 14.4%,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 13.4%, 결혼 필요성을 못느낌 12.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도 13.2%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22년 1인가구의 68.5%는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가구 비중은 36.9%였습니다.
1인 가구의 특징은 가족관계나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전체평균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혼자사는게 가족관계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통계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의 가족관계 및 인간관계 만족도가 전체 평균보다 낮은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울러 1인가구는 신종질병과 관련해 전체평균보다 불안해 하고 있으며, 빈부격차에 대한 불안감도 좀더 큰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