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엔피, 맥스트,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에이트원 같은 종목들이 윤석열 정부의 '신기술 규제해소' 방안 마련 소식에 강세입니다. 윤석열 정부 직속 국민경제자문회는 이번에 본격적으로 '혁신 친화적 규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인데요. 과연 얼마나 지속적인 추진을 해나갈지 모르겠지만 당장 국내 주식시장 반응은 뜨겁습니다.
윤석열 정부, 신기술 규제개혁 의지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데 비해 규제는 산업,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 지체현상'을 지적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023년 1월 4일 신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 개혁을 다룬 '혁신 친화적 규제' 설계 수립을 시작,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규제부터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자문위 관계자는 "기존법과 규제에 해당하지 않은 사안들이 더 많은 상황으로 혁신과 개발을 막지 않는 규제시스템을 개발하는게 최종목표"라며 신기술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대통령실 관계자도 "지난정부에서 규제혁신을 추진해 외형적 체계는 갖춰졌지만 아직 규제해소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하며 제도적 정비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소식에 2023년 1월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공간정보산업 플랫폼업체 웨이버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신기술 관련주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기술 규제개혁 관련주
-웨이버스, 엔피, 맥스트,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에이트원 등
규제혁신보다 가상화폐 가격중요
그런데 국내 정부규제 해소도 중요하지만 정작 신기술 관련기업들의 주가는 가상화폐 가격흐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국내정부가 신기술 규제해소에 나선다 하더라도 가상화폐 가격이 약세흐름을 이어간다면 메타버스, 블록체인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긴 어렵습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락하기 시작, 현재 원화로 2,100만원, 달러로 16,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비트코인 가격이 60,000달러를 넘어섰던 가격에 비하면 -60% 넘게 하락한것이고 반등기미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주의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위해선 가상화폐 가격동향을 면밀히 잘 살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