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멘텀을 등에 업고 날아갈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오비고 인데요. 오비고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관련 모멘텀이 시장에 자극을 줄때 주가가 강세를 띕니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서 오비고 일까요? 오비고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주변 이슈들을 모아 정리해드립니다.
자율주행로봇 법안 통과
2023년 2월 27일 국회에서 자율주행로봇 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자율주행 + 로봇 관련 모멘텀이 계속될수 있겠죠. 오비고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제공기업입니다. 지난 2022년에 현대차가 생산하는 자동차에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었죠.
차량 인포테인먼트란 운전과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기능을 통합한 Infor + tainment 합성어 입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는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이 대중화될 경우 큰 수혜를 볼수 있는데요. 그래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호재가 나타날때마다 오비고의 주가가 들썩이는 겁니다.
자율주행 로봇 모멘텀 지속
2023년 2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MWC 2023이 열렸습니다. MWC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입니다. 이번 MWC 2023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입니다만 교묘하게 자율주행로봇과도 밀접한 연관을 띄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 대표기업중 하나인 KT는 MWC 2023에서 '로봇 메이커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로봇메이커스' 플랫폼이란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인프라로 연결할수 있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입니다. 다른 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인프라로 통합하게 되면 여러사업에 적용할수 있게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안그래도 최근 로봇 관련주가 눈에띄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었죠?
오비고와 자율주행 연관성
이제 시장의 관심은 로봇보다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율주행은 자율주행차량에만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지금은 그 범위가 로봇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여기서 오비고를 다시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비고는 지난 2021년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애플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몸값을 높게 받은점과 이후 애플의 자율주행차 모멘텀이 다소 부족했다는점 때문에 주가는 흘러내렸죠.
그런데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본격적으로 상용화시키는 2025년이 얼마남지 않았고, 위에 언급한것처럼 자율주행로봇과 관련된 법안 통과 등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 오비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에도 필요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있을테니까 말이죠.
오비고 주가는 지난 2022년 10월 31일 7,670원 저점을 기록한뒤 2월 27일 11,55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28일 전일대비 20% 상승하며 14,000원에 거래되고 있죠. 그러나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다시한번 추가 슛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 공개할수 없지만 말이죠.
최근 증권가에서도 "자율주행로봇이 배달 가능한 시대가 개막했다"며 관련주에 주목할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변 음식점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호텔, 리조트 등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를 들었구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주변에서 서빙 로봇 마주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분명한건 자율주행 로봇에 반드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내 대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인 오비고에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