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에 상장한 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은 현재 정부연구과제로 선정된 코로나 치료제 개발,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겨울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샤페론의 코로나 치료제가 유독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왜 그런건지 자세한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샤페론의 코로나 치료제 누세핀, 뭐가 다른가?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개발중인 코로나 치료제 '누세핀'은 현재 정부연구과제로 지정돼 임상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누세핀 다국가 임상 2b/3상 환자모집 등록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누세핀은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감염환자의 염증신호를 차단하는 원리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항염증 치료제인데요. 코로나 사망자중 약 23%가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장기부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항염증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최근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중국에선 코로나 사망자가 150만명에 이를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샤페론의 항염증 코로나 치료제 누세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샤페론의 코로나 치료제 누세핀은 사이토카인 폭풍억제 항염증 치료제
- 코로나 사망자 약 23%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장기부전이라는 연구결과
- 기존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사이토카인 폭풍억제 항염증 치료제 필요성 증가
- 최근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임상환자 모집에 속도가 붙는 상황
샤페론 파이프라인
신약 연구개발 기업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성승용 대표가 지난 2008년에 설립, 염증복합체 억제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알츠하이머, 치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중이며 주요파이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
- 여드름
- 알츠하이머 치매
- 코로나 폐렴
- 인플루엔자 폐렴
- 특발성 폐섬유증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 기타 염증성 질환
- 나노바디 항암 이중항체 관련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샤페론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치료제입니다.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약 12조원 규모지만 2021년 9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옵젤루라(Opzelura)는 표지에 사망, 발암 등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한 상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경고는 미국 FDA가 제시할수 있는 최고수준의 경고로, 옵젤루라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샤페론이 개발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국내 임상2상 결과 부작용이 없는 상황, 이에 샤페론은 2023년 초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미국 FDA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해 2024년 말까지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선 마땅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샤페론이 임상에 성공해 FDA 판매승인을 받을경우 글로벌 12조원 시장을 통째로 차지할수도 있을거란 평가도 나옵니다.
단기로 코로나, 장기로 아토피 피부염
공모가 5,000원으로 출발해 따상을 노렸던 샤페론, 초반 기대와달리 주가는 5,000원대까지 미끄러졌습니다. 샤페론은 중장기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치료제 모멘텀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되면 샤페론 주가도 코로나 관련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중장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모멘텀(2023년 임상2상 신청계획)
- 단기 코로나 치료제 누세핀 모멘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