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주가상승 이유

2023년 2월 28일 미래컴퍼니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과거 삼성전자가 2026년까지 헬스케어 로봇시장이 약 840조원까지 커질것으로 판단하고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 앞서 삼성전자가 이러한 일환으로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오르자 해당종목의 주가는 3만원대에서 9만원대까지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빠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의료기기용 웨어러블 보행 보조로봇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투자할 제2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찾기에 분주한 상태인데요. 여기서 복강경 수술로봇을 개발했던 미래컴퍼니가 바이오헬스 로봇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것입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용 웨어러블 시장진출
로봇 관련주 M&A 기대감 형성 (예: 레인보우로보틱스)
바이오헬스, 헬스케어로봇 관련주 주목
미래컴퍼니 상한가 기록

복강경 수술의 개념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은 개복 수술(ventrotomy)과는 약간 상반되는 수술 개념인데요. 개복 수술이 말 그대로 배를 갈라서 열고 치료하는 수술이라면 복강경수술은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한뒤 그곳으로 카메라를 집어넣어 배안을 들여다보면서 하는 비침습 수술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수술은 개복수술입니다. 실제 과거엔 모두 개복수술을 했는데 흉터와 통증 등의 이유로 부담감이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수술하면 위험하다고 느끼는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후 의료기술의 발달로 개복수술로만 가능했던 치료가 복부에 작은 절개만을 통해 치료하는 복강경 수술이 생겨났습니다.

복강경수술은 보통 1cm에서 1.5cm 정도만 절개하기 때문에 근육조직에 손상이 없고 수술로 인해 신경을 다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적 측면에서도 선호도가 높죠. 물론 복강경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유리한 수술은 아닐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진행상태에 따라 개복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택해야 합니다.

복강경 수술로봇 내놓은 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는 2021년 11월 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 원자력병원에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하여 현재 다양한 적응증에서 수술 데이터가 쌓이고 있으며, 2022년 8월 31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사립병원에 레보아이를 도입하여 수술로봇 전문기업으로써 역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에 불 지핀 정부

2023년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 산업으로 키우겟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불을 지핀것이지요. 이 날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로 선언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반도체는 현재 한국 GDP(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대표산업이기 때문에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로 비유했다는것 자체에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의료 마이데이터 추진
제약·바이오산업 수출지원
규제 체계 전면 재설계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