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들어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1월 6일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휴일을 기념할수 있게 잠시 휴전하자고 말한걸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우크라이나는 "위선적이다"라고 말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휴전선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실제 러시아가 휴전은 커녕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몇몇 도시들을 붕괴시켰습니다. 아울러 2023년 1월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한 아파트단지를 폭격한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공격한곳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동남쪽으로 390km 떨어진곳으로 ✔키이우 ✔하르키우 ✔오데사에 이은 우크라이나 제4의 도시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날 수도 키이우에도 포격 피해가 발생,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으로 키이우 주요 기반시설에 미사일공격이 있었음을 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미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주력 전차 '챌린저2' 여러대와 포병용 무기체계를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챌린저2는 영국군이 1994년부터 보스니아, 코소보, 이라크 전쟁때 사용한 전차입니다. 그 외 프랑스가 경전차 AMX-10RC를, 폴란드가 독일제 중무장 전차 레오파드2 14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인 무기지원을 이어가자 러시아는 "서방국가들의 무기지원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만 연장하고 심화할것"이라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어느새 1년 가까이 됐습니다. 지난 2022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주범이었던 러시아 침공은 2023년 어떻게 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테이블을 만들수 있는건 미국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 미국이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아 격전이 펼쳐질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푸틴 입장에서는 아무소득없이 전쟁을 끝내는것이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만약 푸틴이 이대로 아무소득없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면 러시아 내에서도 입지가 위축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를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 적정선에서 타협해야만 전쟁이 끝날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지만 2023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험난한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