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의 UAE, 스위스 순방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옷은 바꿔입어도 한손엔 계속 똑같은 가방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었는데요. 주요 언론사가 내놓은 사진을 보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공군 1호기'를 타고 내릴때 김건희 여사는 항상 같은 가방을 양손에 꼭 쥐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선 난리가 난 모양인데요. 사진에 포착된 가방은 '할리케이' 회사가 만든 비니 미니 토트백이라고 원래 199,000원 짜리인데 최근 169,150원까지 가격을 내렸습니다.
할리케이 비니 미니 토트백
비니 미니 토트백(Beanie Mini Tote Bag)은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에 코튼을 접합한 '한지가죽'이 원료이고, 가방 내부에 6개의 포켓이 있어 수납력을 챙겼지만 300g으로 매우 가벼운점이 특징입니다. 이 가방이 김건희 여사의 애정템으로 알려지면서 할리케이 공식 쇼핑몰 회원수는 300명에서 수천명으로 크게 불어났다고 하는데요.
아울러 김건희가 들고 다닌 비건 미니 토트백은 현재 6가지 전 컬러 제품이 모두 품절, 2023년 3월중에나 입고될 예정으로 지금은 주문예약만 가능한 상태고 그 외 다른 제품들도 연일 품절상태.. 사이트에 가면 덕지덕지 품절안내가 올라옵니다.
한편, 대구 서구 평리동에 본사를 둔 할리케이(HARLIE K)는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버려지는 청바지, 원두 포대 등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거, 원단가공, 디자인, 봉제 등 제작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최근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알려졌는데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지난 2019년부터 이미 지역내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세상이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이제 대통령 부인의 가방이 연예인 협찬광고처럼 인기를 얻네요. 그리고 이번 뿐만이 아닐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김건희 여사가 움직이는 일거수 일투족 언론들의 관심을 받을것이고 입은 옷 등이 화제가 될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정도 되면 대통령 체면(?) 생각해서 좀 자중하거나 할것같은데 김건희 여사는 그렇지 않을것 같네요. 마치 연예인이나 셀럽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연예부에 실어야 하는지 사회정치에다가 실어야하는지 굉장히 난감하네요.